지난 20일, 의정부 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 앞마당은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입니다. 의정부 장애인부모회가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배연희 회장 / 장애인부모회 의정부지부

많은 물품과 후원으로 지원해 주신 분들한테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런 바자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을 느낍니다. 더욱 힘을 내서 열심히 하고자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이번에는 닭을 많이 후원해주시는 아름다운 선행을 하는 기업이 있어요. (덕분에)이번 바자회를 더 풍성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의 후원자들은 물품으로, 인근 지역 부모회 식구들과 지역 주민들은 상품 구매로 나눔에 동참합니다.

인터뷰) 김재연 위원장 / 진보당 의정부시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누군가는 정말 가슴 시린 투쟁의 현장을 지키셨던 거잖아요, 한국 장애인부모회 여러 회원 어머님들, 많은 가족들께서 그 역할을 대신 해주신 덕분에 우리사회가 이만큼이라도 열려있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서, 누구나 돌봄을 받고 나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 같은 날 연대의 힘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먹거리 매장이 가장 붐빕니다. 후원으로 마련된 카페 트럭, 솔티카도 영업을 시작해 차 주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박진형 회장 / 회룡로타리클럽

솔빛터에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체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커피트럭을 제공한 게 2년 전인데 잘 운영되고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솔빛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자회를 찾아 양손 가득 나눔을 실천하는 시민들의 모습, 음식을 함께 먹으며, 상품 판매로 봉사하며, 시간을 나누는 모습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는 희망이기도 합니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발걸음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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