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건강보험가입자 수검률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수급권자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35.2%로, 건강보험가입자 평균 75.4%에 비해 40.2%p가 차이가 났습니다.

암검진 수검률도 의료수급권자는 29.7%인 반면 건강보험가입자는 58.2%로 28.5%p 격차를 보였습니다. 

소득에 따른 건강검진 수검률 격차는 건강보험가입자 내에서도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남 의원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건강 악화로 이어지고 의료비 지출 증가로 인해 소득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득 격차에 따른 건강불평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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