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는 배리어프리 작은음악회의 마지막 공연이 있었습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와 양주시 후원으로 9월부터 진행된 이 음악회는 총 5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기획하고 지역 주민들의 즉석 참여를 이끌어낸 문화예술 공유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최창수 단장 / 소리모아

많은 분들, 새로운 분들을 만나 봬서 즐겁게 지냈어요. 학생들, 중년, 어르신들, 지역의 공원에 와 계신 분들과 같이 어우러져서 노래도 하고. 그런 문화가 발전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좀 힘을 들지만, 내년에도 신청해서 이런 사업을 진행하려 합니다.

매주 진행된 이 음악회는 어린이, 청소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음악으로 여가를 보내며 즐기는 자연스러운 참여, 장벽 없는 즐김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승현 / 율정초등학교 5학년

음악회가 재미있었고 신기했어요.

가을의 따스한 햇살, 색색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삼삼오오 모여 쉼으로, 감상으로, 무대공연에 참여하는 기쁨으로, 시민들의 즐기는 모습은 다양했습니다.

인터뷰) 한대수 회장 / 경기도장애인복지회 동두천지부

제가 객원으로 몇 곡을 했는데요 많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많은 시민들,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까지 다 같이 참여해서 박수치고 음악을 즐기는 모습에 상당히 저 또한 흥분돼서 열과 성을 다해서 부를 수밖에 없었고요. 앞으로 이런 공연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이 있는 그곳에서 격식을 갖추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음악, 그 여유를 선물한 소리모아 음악인들의 배리어프리 작은음악회, 시민이 행복한 가을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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