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선수촌에서 12개국 44명 장애청소년 참가
스포츠아카데미,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오는 22일까지 이천선수촌에서 ‘2023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3대륙 12개국 44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펼쳐진 환영식을 시작으로 8박 9일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환영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재준 집행위원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참가국별 입장식과 국가별 패럴림픽위원회(NPC) 위원장 축하영상, K-POP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종목별(배드민턴, 수영, 역도) 스포츠아카데미 ▲미니포럼 ▲K-POP 교실 ▲한국 명소투어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2015년 첫 시작한 캠프를 통해 전 세계 장애인 꿈나무들이 큰 희망과 동기부여를 얻고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이야말로 패럴림픽 무브먼트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장애인스포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015년에 시작됐으며, 매년 50여 명의 세계 각국 장애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다. 

올해 캠프는 각국 NPC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장애인체육을 배우고자 요청한 역도, 수영 종목을 커리큘럼에 포함했으며, 서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교류할 수 있는 미니포럼을 최초로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K-POP 공연 관람과 경복궁 투어 등을 마친 뒤, 오는 21일 환송식을 끝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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