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에서 일반 청년으로 자격 완화
관광·산업 분야까지 근무기관 추가

전라남도 여수시가 관내 모든 미취업 청년에게 지역 맞춤형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인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인턴 사업은 기존 행정인턴 사업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대학생으로 한정된 대상자를 18세~45세의 일반 청년으로 자격을 완화했다. 근무기관도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에서 관광·문화·산업 관련 기관(단체)까지 추가했다.

신청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5년 이상)가 여수시 거주 18세~45세 미취업 청년이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5일~2월 2일까지로 주 5일 하루 7시간이며, 여수시 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7만4,970원(세전)의 임금을 받게 되며 행정사무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모집 인원은 총 186명으로, 오는 27일~다음달 1일까지 청년일자리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여수시는 선발 결과를 다음달 15일 발표할 예정이며, 근무기관별 요청사항과 신청자의 특기, 전공, 거주지와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근무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청년인턴 사업은 지역 산업특성에 맞는 근무기관을 발굴해 맞춤형 청년정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직무경험을 통한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여수시 청년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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