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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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지난 16일~17일까지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2023 하반기 보건복지부 소관 장애인단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송준헌 국장, 최경일 과장(장애인정책과), 김정연 과장(장애인건강과), 이춘희 과장(장애인권익지원과), 정명현 팀장(장애인자립추진팀)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상임대표, 장총련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비롯한 복지부 소관 24개 단체 등에서 역대 최대 인원인 60여 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 앞서 ‘언어를 디자인하라’의 저자인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를 초빙해 ‘당신의 미래는 언어 디자인에 달려있다’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장애인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송준헌 국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 앞으로 어떤 유산을 남길 것인가에 대해서 장애계가 같이 고민해 주면 좋겠다.”며 “국회에 계류된 장애인권리보장법을 포함한 장애관련 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장애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달~다음달 중 장애인단체의 건의사항, 의견 등을 취합해 내년에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단체가 사전에 질의한 ▲장애인 차별금지 실효성 확보를 위한 ‘장애인복지법’ 개정 ▲장애인콜택시와 보장구, 의료 콜센터 운영을 통합한 ‘장애인콜택시통합시스템’ 도입 ▲장애인건강보건관리종합계획 수립 절차, 기간 연장 등 다양한 질의에 대한 장애인정책국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장애계 현장과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주최한 장총련 손영호 상임대표는 “보건복지부 소관 장애인단체 연수에 24개 단체에서 참석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내년도 장애인단체 예산이 약 6억 원이 증액된 부분에 대해서도 장애인정책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 소관 장애인단체 연수가 더 나아가 범 장애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연수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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