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 군정비전 현실화 최선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22일 열린 제320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오는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과 심의를 앞두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취임 후 1년 4개월 동안 고흥의 변화·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뛴 결과, 대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우주산업 성장 기틀 마련, 드론 및 UAM 주도권 선점, 확기적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활발한 국도비 확보 활동 전개, 농수산물 국내·외 안정적 판로개척, 차별화된 인구정책 추진, 군민 복지증진 및 안전 강화, 군민 중심의 소통행정 강화 등을 꼽았다.

이어 공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 계획을 밝히며, “올해까지는 군정 전반에 걸쳐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오는 2024년은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해로 군정 비전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먼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일부 사업 예타 면제로 우주항공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UAM(드론택시) 관광상품 개발, 고흥형 UAM 로드맵 수립을 비롯, 대한민국 최고의 UAM 버티허브공항 거점지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광주~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 간 87.7㎞ 직선 고속도로 건설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해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고흥형 청년임대주택,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 등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확대 추진, 협소한 도로 개선과 주차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 스마트 수산양식 클러스터, 스마트 원예단지 등 첨단 농수축산업 단지를 집적화해 60~70만 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하여 스마트 농수축산업의 확산거점으로 만든다.

농어민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중국·유럽·미국 수출 확대와 고흥 농수축산물의 국내 대형마켓 입점 등 농수축산물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녹동신항을 제주 물류 기지화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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