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특성 고려한 소방안전교육 실시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해야”

전남도의회는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이현창 의원이 지난 21일 소방본부 소관 2024회계연도 예산안 심사에서 장애인 대상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 소방본부는 내년부터 장애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소프트웨어를 구축한다. 

소방안전교육 소프트웨어란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QR코드 생성 프로그램으로, 문자 해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과 한글 독해가 곤란한 다문화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소통 수단이다.

이현창 의원은 “일부 장애인들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며 “QR코드를 이용하는 교육의 경우, 장애 특성을 반영해 보조 교육을 함께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은 화재 발생 시 비장애인보다 피해 확률이 높다.”며 “점진적 예산 확대와 홍보를 통해 정보 취약계층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화재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정보 취약계층 대상에게 소방안전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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