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지난 22일 한국장애인미래정책포럼과 공동주최하는 ‘2023 차·차·통·통 장애인정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과 차별, 불합리한 제도나 법률 등 장애인의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돼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장애인복지를 선도하고자 진행됐으며, 1·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8점(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상금 100만 원)은 ‘교통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보행 신호 연장 버튼 제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상금 50만 원)에는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의 표시 의무화 방안’, ‘장애인 복지 카드 등 장애인용 카드 발급 서비스 개선’ 총 2점이 선정됐다.

장려상(상금 30만 원)은 ▲스포츠 복지를 위한 장애, 비장애 통합체육 활성화 방안 ▲청각·언어장애인 위한 새로운 장애인정책 의사소통 바우처 필요성 ▲우리 함께 탈까요? we want to go there 원투 택시 ▲파벽비거: 경계선 지능장애 청년들이 한계라는 벽을 깨고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복지지원 서비스 정책 ▲시각장애인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방안: 시내버스 도착안내음 서비스 등 총 5점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나사렛대학교 우주형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제안이 선정돼, 장애인복지 발전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총련 정의철 사무총장은 “수상작뿐만 아니라 이번에 접수된 정책제안들을 사무처에서 검토해 제도 개선과 정책으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든 팀에 다시 한 번 축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서 선정된 정책제안은 장애인을 위한 법 개정, 권익보호를 위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