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벤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

전남도의회는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한숙경 의원이 최근 일자리투자유치국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청년 기술 창업자를 위한 적극적인 펀드 조성으로 활발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는 오는 2026년까지 자회사 30개 설립,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 500여 명의 고용을 목표로 지난 2018년 말 전남지역 대학·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사업화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한숙경 의원은 “전남창업기술지주회사 참여대학이 현재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등 6개 대학에 불과하다.”며 도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한국에너지공대와의 연계 추진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술력을 갖춘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가 중요한 만큼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라남도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지역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미래혁신산업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정적 펀드 운영을 위해 지역 내 기업 및 기관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다.

한 의원은 “청년 기업은 대개 창업 5년 이내에 자금난을 겪게 된다”며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도내 벤처 스타트업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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