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하 아트위캔)은 지난 27일 캐나다 국립장애인문화예술센터(이하 NaAC)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예술 단체인 NaAC는 시각예술뿐 아니라 음악, 무용, 극장, 디지털 영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예술가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지난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한 ‘모두의 어떤 차이’ 전시회를 통해 인연이 된 두 기관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예술단체이며, 예술을 매개로 장애의 장벽을 넘어 자립기반 구축과 장애인들의 사회적 위치 확립에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민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각종 문화행사를 기획한 주한 캐나다 대사관 고미진 공보관도 참석해 두 기관의 업무협약에 관심을 표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한국-캐나다 국내·외 교류사업 ▲장애예술인의 국제문화예술 정책 협력 ▲장애인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홍보 협력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 협력 등 한국-캐나다 장애예술인의 창·제작 활동 제고, 저변확대 등이다.

NaAC 류정석 대표는 “앞으로 국내·외 장애예술에서 장애의 프레임을 축소하고 예술의 정체성을 강조함으로써 장애로 구분되지 않는 기회 창출의 장을 마련하고 싶다.”며 “또한 아트위캔과 교류해 캐나다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성화와 더불어, 한국의 장애예술인들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NaAC와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양질의 창작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국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콘텐츠가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