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는 지난 25일 전남소방119 섬나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 이불 20채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종량 회장은 “겨울은 모두에게 춥지만, 취약계층은 더욱 힘이 드는 것 같다. 작지만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불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매번 이렇게 비번인 휴일에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부 살피기와 함께 물품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시도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좀 더 촘촘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소방119 섬나회는 지난 2000년 5월에 전남소방본부 공무원들이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작은 정성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봉사단체다.

현재 9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재해현장 구호물품 전달, 노후 방충망 교체, 연탄배달, 동절기 이불나눔, 아동복지시설 자장면 나눔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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