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는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호남관)’건립을 위해 다음달 1일 오후 1시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파루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호남관) 건립을 통해 순천·호남지역에 산재한 민속문화를 아우르고, 민속연구의 활성화 및 보존·전승의 구심점이 되는 연구센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호남관) 건립의 필요성, 시민들의 바람 등을 정치권 등에 알리기 위해 ‘민속문화의 지역성과 민속박물관’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남대학교 나경수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저명한 관련 학과 교수·관계자들의 발표들과 종합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순천시는 그동안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호남관) 건립을 위해 정치권에 박물관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하여 공감대를 얻어내 왔다. 지역 역사 문화계 원로들도 국립민속박물관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 박물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국가지정문화재 보유량 5위인 순천에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 지역관 건립 계획은 경복궁 복원정비 계획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확대 이전 건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1본관 4개 지역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21년 파주관(지역관)이 건립됐고, 내년부터 본관의 세종시 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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