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2일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열려
지역 내 초·중·고등부 학생, 개인·가족·단체 참가

전라남도 여수시가 청소년의 문화 활동과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제26회 여수 청소년 연극제가 1일~오는 2일까지 학동 내 소재한 파도소리 소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극단 파도소리가 주관하고 여수시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초·중·고등부 학생과 개인·가족·단체가 참가, 단체공연을 비롯해 희곡 읽기와 독백대회로 구성된다.

첫날은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개 팀의 단체공연이 펼쳐졌으며, 둘째날은 오후 1시 30분부터 희곡읽기와 독백대회가 열린다.

특히, 여수 청소년 연극제는 핵가족화·이기주의 사회에 따른 부작용을 극복코자 가족 희곡 읽기대회를 기획, 가족 간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며 다른 연극제와 차별성을 뒀다.

공연은 무료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파토소리 극단 강기호 대표는 “여수 청소년 연극제는 청소년들의 희곡문학과 전인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개발코자 마련했다.”며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표현력, 발표력, 행동예절, 협동심, 성취감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파도소리는 지난 1987년 9월 창단, 전남연극제 대상, 전국연극제 은상,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등을 수상하며 여수와 전남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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