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은 지난달 30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청춘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춘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 11월 창단해 60세부터 86세의 노인 42명의 단원으로 색소폰, 클라리넷, 플롯, 금관악기, 타악기 5개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7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문 음악교육을 고흥군 노인복지관에서 5명의 강사와 함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지역 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등 많은 내빈과 노인들이 참석해 관람했으며, Cinema Paradiso 등 13곡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군민이 GRDP가 높아지는 것도 좋지만, 군민 문화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군청 신청사 앞마당을 군민광장으로 조성해 기획 공연과 고흥문화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 창작의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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