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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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UN에서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3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3 장애인당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당사자대회는 장애계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증진에 기여한 활동가를 발굴·시상해 격려하고자 199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총련 손영호 상임대표,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송준헌 국장,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장애인복지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이 수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이찬호 대리,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 권준석 지회장, 부산광역시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 우창욱 팀장, 서울시복지재단 나은화 정책보좌관,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임은진 사무국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 김종서 지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차한영 과장,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유승준 사무총장, 한국장애인인권포럼 김소연 대리, 한국청각장애인협회 김원식 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주희 팀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은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신인수 센터장 등 총 12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고자 강선우, 김예지, 이종성, 최혜영 국회의원에게 의정활동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와 함께 제5회 장애인식개선 교육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은 ‘다원: 함께하는 우리팀’,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최우수상)은 ‘최병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최우수상) ‘오상우’, 장총련 상임대표상(우수상)에 ‘가치극장팀’, ‘썬샤인팀’, ‘금은동팀’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송준헌 장애인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수상한 모든 이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내년에는 장애인당사자대회가 ‘대한민국장애인대회’로 거듭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좌절과 어려움, 슬픔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일어나 벽을 뛰어넘을 것.”을 강조하며 함께 이겨나가자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총련 손영호 상임대표는 “오래 전부터 장애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당사자’라는 용어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장애인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장애인당사자대회를 내년에는 ‘대한민국장애인대회’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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