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어촌 정주환경 개선 등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본격 추진

전라남도 해남군 송호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조직 현장지원센터가 송호마을에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열린 개소식은 송호항권역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마을에 소개하는 공식적인 첫 자리로, 사업추진협의체 공동위원장인 서영준 해양수산과장과 송호마을 박미광 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과 추진경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앵커조직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를 추진하기 위해 마을에서 상주하며 사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핵심 민간조직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상상오'가 선정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송호항권역은 지난 1월 자립경제형(유형2)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7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송호항권역에 투자해 어촌 정주환경 개선, 생활·경제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어촌마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마을 소득 증대 및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지난 8월 앵커조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수산부 예산운영 심의과정을 거쳐 지난 9월 송호마을에 앵커조직 현장지원센터 공간을 확보해 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어촌뉴딜사업에 4년연속, 총 9개소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 후속공모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송호항과 내장항, 2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어촌신활력사업에 따라 살기좋은 어촌만들기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다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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