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4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장애인, 장애학생 생활체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자체·교육청과 맺은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그 의미가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3월부터 장애인구와 제반시설을 고려해 경기도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도내 여러 시·군·구를 접촉했다.

부지확보가 어려워 난항을 겪던 중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1층에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에서도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가 장애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에게도 체육활동 흥미유발, 운동습관 형성, 장애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에 동참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가상현실 체험센터 조성 ▲(용인시) 가상현실 체험센터 부지 제공 ▲(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대상 가상현실 장비 추가 지원 ▲장애인식개선 스포츠 체험형 프로그램·교육 운영 등이다. 

이밖에도 체육교육과정 중 통합체육 교실운영, 드림패럴림픽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됐다.

한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해 인천 문학경기장, 천안장애인종합체육관, 익산반다비체육센터 등 3개소에 설치돼 XR휠체어레이싱, XR크로스컨트리(이상 장애인스포츠종목), XR스크린스포츠, 스크린사격, AR액션플로어 등이 구비돼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성되는 용인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는 이달 말 개관 예정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