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높은 평가받아

전남여성가족재단, 2023년‘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우수기관 선정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3년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지역 교육 기관 사업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개 지원기관의 사업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추진실적, 참여자 인식변화도 등 정량지표 6개와 사업수행의 적절성, 맞춤교육 실행 등 정성지표 4개 부문을 심사해 5개 등급으로 부여됐다.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은 전남을 비롯해 총 4개 기관이다.

높은 평가를 받은 내용으로는 6개 장애인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 교육을 다회차로 지원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유기적으로 기획‧운영하고, 맞춤형 교육을 위해 영화 ‘69세’ 임선애 감독과의 대화와 독서토론 소모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강사 역량강화를 지원한 점 등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친화도시 시‧군민참여단, 여성리더발굴아카데미 등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사업과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연계해 성평등 활동가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발휘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편견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지원한 점 등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남도와 여성가족부로부터 ‘전라남도 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으로 지정되어 22개 시‧군 전남도민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지역 내 안전망 형성을 목표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교육 예산을 추가 편성해 총 335회, 1만4,000여명에게 교육을 지원해 도내 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우리 사회가 기본적으로 견지해야 할 평등의 사회적 가치는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에서부터 시작된다. 교육을 받은 도민이 ‘나’의 행복을 지키는 것 뿐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함으로써 건강하게 소통하는 힘과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