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까지 신청… 전문강사진의 맞춤형 레슨 등 무료 음악 교육 지원

뷰티플마인드는 중구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24년 상반기 뮤직아카데미’ 신입생 모집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된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장애·비장애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전문 음악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학교수와 많은 중견 음악인들이 재능기부로 동참하는 일대일 맞춤형 레슨과 음악적 역량 강화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정기연주회, 음악캠프 등 체계적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들이 모두 무상 지원된다. 

특히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2010년 창단된 장애·비장애인 통합 구성인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뮤직아카데미 졸업 후에는 장애예술인의 사회적 진출을 돕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뷰앙상블’ 참여 기회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2009년 협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문화 취약계층과 장애 예비 예술인의 육성을 도모하고 있는 중구문화재단이 함께한다. 

중구문화재단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을 제공하며, 중구민 문화향유 콘서트 후원 등 문화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과 협업을 지속해가고 있다. 뷰티플마인드는 장애인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모집 분야는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작곡 ▲타악 ▲국악으로 모집 대상은 음악에 소질이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저소득층이다.

행복반(발달장애인)은 만 7세 이상 고등학교 미졸업자, 사랑반(지체·신체·감각 장애인)은 만 5세~만 17세 미만, 희망반(비장애인 경제적 소외계층)은 만 5세~만 17세 미만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중구민 또는 중구 관내 학교·기관 지원자의 경우 우대점을 부여한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끝을 놓지 않고 노력하는 많은 학생들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예비 음악인들이 차별과 편견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누리고,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1일 이뤄질 예정이며,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뷰티플마인드와 중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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