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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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11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어워즈’가 지난달 29일 스카이아트홀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대회로서, 신진 장애예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장애예술의 발전에 큰 기둥이 돼 왔다.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무용, 연극·뮤지컬 총 5개 분야로 진행된 스페셜K는 지난 4월 7일~6월 9일까지 서울·부산·광주 3개 지역에서 참가자 접수와 예선심사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5개 분야에서 98팀, 249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치열한 경연을 통해 서울에서 5팀, 부산에서 4팀, 광주에서 2팀, 총 11개 팀이 결선 경연인 스페셜K 어워즈에 진출했다.

최종 경연 결과, 올해 스페셜K 대상(국회의장상)의 영광은 부산 본선경연에서 클래식에서 금상을 수상한 고영광(클래식/색소폰)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같이 감미로운 보컬을 선보인 ‘소리여행(실용음악/밴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에는 ‘방찬우(클래식/성악)’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스페셜K 심사위원장상에는 ‘임은정(클래식/피아노)’이 수상하는 등 총 11개 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스페셜K 어워즈는 심사위원의 심사와 현장 관객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배은주 상임대표는 “스페셜K는 재능 넘치는 신인 장애예술가를 발굴하고, 장애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며 “참여하는 모든 장애예술인들이 자신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꿈을 실현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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