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테크 최무진 대표(가운데)가 남구청 열린민원실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김병내 남구청장(오른쪽)에게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가운데)가 남구청 열린민원실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김병내 남구청장(오른쪽)에게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광주 북구 소재 나눔테크는 6일 오전 10시 남구청 열린민원실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나눔테크는 저출력심장충격기, 엑스선골밀도진단기 등 의료용기기 제조업체로 2005년 설립해 6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나눔테크 대표와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모금한 것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한 것으로 남구의 돌봄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이날 성금전달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 김순옥 부구청장, 박형선 보건소장,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 김진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관련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나눔테크가 우리 남구에만 성금을 기탁한 것이 아니고 광주시 5개 구와 여러 단체에 적지않은 금액을 기탁했다.”며 “어려운 시국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큰 금액을 지원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는 “저희 회사가 의료용기기로 돈을 벌기 때문에 돌봄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심정지 사망자가 연간 전국적으로 5만명 정도 되는데 60%는 공공장소보다는 사생활 공간에서 발생한다. 앞으로 나눔테크는 이런 불상사를 최소화하는 데 사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테크 최무진 대표는 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참여자만 가입할 수 있는 ‘아너소사이어티’ 광주149호 멤버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기준 기자 광주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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