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통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쾌척

지난 4일 더원호텔에서 열린 영랑시인학교 출판기념회에서 영랑시인학교 교육생들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영랑시인학교 졸업페스티벌 기념으로 열린 영랑시인학교 출판기념회에서는 교육생의 최종 성과물 발표를 통해 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 창출과 보존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랑시인학교는 지난 3월 개강식을 가져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총 39회에 거쳐 진행된 국가민속문화재 영랑생가를 활용한 인문학 프로그램이며, 시조시인과 시인 강사들에게  시에 대한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수업을 통해 인문학적 교양과 예술적 감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첫 교육이 시작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교육을 이수한 70% 정도가 시인으로 등단했을 정도로, 시에 대한 열의와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보인다.

영랑시인학교 수료생들은 “영랑의 고향이자 시인의 고장인 강진의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생들이 일심화합해 더 다양한 선행활동을 통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강진군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빛날 수 있게 해준 영랑시인학교 교육생 여러분들의 열의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생들의 장학금 기탁이 지역 교육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2억4,500만 원의 장학금이 모금됐으며, 현재까지 176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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