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건설현장 '역지사지' 토론회의 후속 조치

전라남도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6일 하반기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여수국가산단 노사(원-하청)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플랜트건설노조, 산단건설업협의회,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등 노사관계자 50명이 산단 건설현장 내 노사갈등 원인 진단과 해소를 위한 여수국가산단 건설현장 '역지사지' 토론회의 후속 조치다.

상생발전 공동선언문은 노·사가 상호 신뢰와 배려의 마음을 바탕으로 노사민정의 동반성장을 위해 근로자는 합리적인 노동운동으로 노동 친화도시 만들기의 노력, 사용자는 근로환경 개선 및 사회적 책무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고용노동부의 노사민정협력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손꼽히며 지역 고용‧노동 현안 해결과 노사상생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재해 없는 안전한 여수국가산단,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여수 만들기에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반기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노사민정 각 대표들은 2023년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 추진성과와 여수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 제작·설치 디자인 안을 최종 의결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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