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시장 “여수를 돋보이게 하는 숨은 공신은 자원봉사자”

전라남도 여수시가 지난 7일 자원봉사주간 기념식을 열고 ‘아름다운 여수’ 만들기에 노력하는 지역 내 10만 여 명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아름다운 여수를 만드는 행복한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3일까지 여수문화홀과 관내 일원에서 자원봉사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지난 7일, 여수문화홀에서 자원봉사자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여수 만들기에 공헌한 자원봉사자 39명, 11개 단체에 우수 자원봉사자 상을 수여하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으며, 자원봉사 UCC공모 당선자 12명에게는 시상금을 수여했다.

또, 봉사단체가 다음 봉사단체를 지정해 봉사를 이어가는 ‘1365 자원봉사 릴레이 캠페인 아자!’도 깃발을 반납하며 한 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참석자들이 한마음 다짐을 결의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봉사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행사장 앞 주차장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 ‘다섬이’ 포토존을 운영하고 1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지급되는 쿠폰 사용처인 1365 선(善)순환 장터를 열어 봉사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

이날 참석한 자원봉사자는 “여수시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로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다른 자원봉사단체와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정기명 여수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원봉사들의 물심양면 도움으로 올해 전국체전, 전국장애인체전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고, 세계 각국의 방문객에도 여수를 돋보이게 하는 숨은 공신은 자원봉사자.”라며 “봉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널리 퍼지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일에는 시 자원봉사센터 강의실에서 자원봉사 수요처 교육이, 11일은 ‘나만의 가방 만들기’라는 주제로 재능 나눔 힐링캠프가 열린다.

이어 13일까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집중 청결활동을 펼치며 자원봉사주간 행사가 마무리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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