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목욕 봉사·사랑의 떡국 전달 등 훈훈한 이웃 사랑

전라남도 보성군은 지난 14일 웅치면민회가 관내 75세 이상 노인 160여 명을 대상으로 ‘곰재골 어르신 목욕 봉사 및 떡국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웅치면 기관단체협의회 후원으로 웅치면회청년회, 여성자원봉사회 40여 명이 나서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남성 봉사회원들은 거리가 먼 마을 노인들을 차량에 태워 율포해수녹차센터(목욕탕)까지 이동하고 함께 목욕하는 등 노인들의 손발 노릇을 했다.

또한, 여성 봉사회원들은 웅치복지회관에서 목욕을 마친 노인들에게 직접 끓인 떡국을 대접하고 노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들은 “추운 날씨 집에서 목욕하기 쉽지 않은데 봉사 회원들 덕분에 한결 개운해졌다.”며 “우리 지역에 이런 따뜻한 일을 행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웅치면민회 선방숙 회장은 “참석한 노인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노인들을 섬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웅치면이 더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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