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취약한 110가구 선정, 단열 개선 등 방한 물품 지원

전라남도 광양시와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가정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지난 11일~오는 20일까지 10일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겨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실천가가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110가구에 직접 방문해 한파 취약성을 진단하고 문풍지·에어캡·방한텐트를 설치하여 단열효과를 개선했다.

또한 이불, 내의, 수면양말 등 방한 물품을 지원하고 온(溫) 맵시 입고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무리한 신체운동 피하기, 저체온증·동상 조심하기, 외출 시 전열기구 끄기, 장시간 외출 시 동파 예방하기 등 한파 대응 요령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정인화 시장은 지난 15일 광양읍 80대 여성 가정을 직접 방문해 탄소중립실천가들과 함께 방한 물품을 전달하고 건강관리 등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앞으로도 한파 등 기후변화에 취약해 보호가 절실한 가정을 지속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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