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의 사업·운영 쟁점, 개선 과제 제시

ⓒ한국사회복지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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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 14일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복지환경 및 정책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인 사회복지관 역할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부,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사회복지관 관장을 비롯해 정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윈 연구용역으로 진행한 ‘사회복지관 사업분야 개정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연구를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강혜규 부원장이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한동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어진 토론에서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류승용 관장(정책법제위원회 위원)은 연구결과에 대한 현장의 입장을 논했으며,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아영 교수는 사회복지관의 자율성 확보, 책무성과 전문성 강화 등의 추가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복지재단 안기덕 연구위원은 서울시에서 진행한 관련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동중심 실천 등 주요 이슈를 논의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정성기 회장은 “복지 환경과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사회복지관은 항상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관련 지침이나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으로 하고 있는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사회복지관의 사업 내용을 현실화해 원활한 사회복지관의 사업·운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지난 6월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게 연구용역을 맡겨 ‘사회복지관 사업분야 개정 연구’, ‘임대단지 내 사회복지관 기능 및 사업 강화방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최종결과 나올 예정이다. 

이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별표3 사회복지관의 사업 내용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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