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 건립, 1,500명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하기로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 지속… 기부문화 활성화,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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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과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 12일, 두 기관은 서울 중구 소재 우리금융 본사에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 건립 등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굿윌스토어 운영과 발달장애인 직원 채용을 총괄하는 등 다양한 자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10년간 굿윌스토어 100개 점포 건립, 1,500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두 기관은 임직원 물품 기증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률은 34.9%로 전체 인구 고용률(60.9%)의 절반에 불과하며, 그 중에서도 중증 장애인의 고용률은 20%밖에 되지 않는다.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에 중증장애인들이 설 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손잡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장애인을 가장 많이 고용하면서도 나눔운동과 환경운동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임종룡 이사장은 “장애인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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