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전라남도 고흥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2023년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우수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2009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2010년부터 저소득 노인가구의 보험료를 지원해 왔으며, 저소득 노인가구의 건강보험료 지원을 통해 노인가구의 건강보험료 납부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와 체납으로 인한 급여정지 예방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매월 보험료 부과금액이 최저보험료 이하(2만 원 미만)인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가구이며, 올해 예산 8,000만 원에 월평균 759가구에 연간 총 7,865만4,000원(올해 12월 기준)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최저보험료조차 납부하지 못해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노인 세대가 없도록 고흥군에서는 적극적으로 노인 세대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취약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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