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아르바이트비 모아 대구 사랑의열매에 100만 원씩 기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2일 경북대학교 유학생 2명이 각 100만 원씩을 기부하며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을 찾은 경북대학교 무앗타르(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우즈베키스탄)와 카짐(건축토목학 박사과정, 나이지리아) 학생은 아르바이트비와 장학금으로 마련한 성금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기탁하며 대구시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했다.

무앗타이와 카짐은 경북대학교 대학원 유학생으로, 한국 전통 활인 죽궁을 배우며 한국문화를 배워왔다. 

이들은 “죽궁 체험활동을 함께한 달구벌죽궁 김병연 대표(대구 나눔리더 108호)와 김기호(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13호)를 통해 희생과 봉사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나눔 실천을 보며 많은 귀감을 얻어왔다.”며 “본인들도 한국의 나눔 문화를 배우고 실천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무처장은 “유학생 신분으로서 굉장히 큰 금액이라 생각한다. 두 사람의 기부에 많은 이들이 크게 감동할 것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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