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취약계층 건강 관리 능력 향상 도모

충청남도 보령시보건소는 올해 충남에서 유일하게 ‘찾아가는 구강 관리·한방진료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건강 수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거동 불편과 진료비용 부담에 보건의료서비스 접근성 한계로 자가 건강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보건소는 올해 건강 취약계층 1,963명을 대상으로 치과·한방 공중보건의사와 함께 찾아가는 맞춤 치아 건강관리를 비롯해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이는 목표 인원수 대비 116%에 달하는 성과로, 적극적인 신규 대상자 발굴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사업으로 관리 대상자들은 의사·간호사의 방문 진료를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교육받아 올바른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이동의 어려움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방문 구강 관리를 통해 대상자와 보호자 모두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충남에서 유일무이한 방문 구강 관리, 한방진료사업인 만큼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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