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공모 선정

전남테크노파크, DC기반 미래전력망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전남테크노파크, DC기반 미래전력망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세계 최초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계획 공모에 지난 28일 최종적으로 전남도가 후보지역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 특구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규제 특례 방식을 기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는 새로운 규제혁신 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혁신기업 주도 신기술(제품)발굴→ 규제발굴 및 실증 → 국내외 실증 → 안전성확보 → 국제표준 협업→ 퀵스타트(사업화추진) → 유니콘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방 지자체 공모 경쟁에서 “세계 최초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라는 최첨단 아이템을 사업제안 했고, 이 안에는 △글로벌 이슈(기후 환경변화 및 탄소중립), △사회적이슈(전력 계통망 포화, 전력소비량 증가, 도심전력 수요 급증), △산업적이슈(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정, 직류 전력망 시장규모 확대)을 기반으로 규제혁신, 국제표준 제정, 글로벌 시장 주도 등이 담겨있다. 

이번 최종 선정을 통해서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직류기반 전력망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심에는 전남도가 미래직류산업 거점지역으로 산업집적화와 R&D를 포함한 실증, 인증, 기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도 에너지산업국과 함께 공동으로 사업기획을 담당해왔으며, 지난해 9월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유치를 위해 한국전력, 전자기술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등 지역 내 혁신기관들과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35차례에 걸친 기획위원회 및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사업기획에 대한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사업유치에 만전을 기해왔다.

향후 전남도는 성공적 운영 및 성과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한 협력과 함께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단 등 전담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RE100, 탄소중립 실현과 DC산업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재생에너지와 연계를 통한 DC 전력망의 세계적인 표준을 만들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세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지역 내 혁신기관 연계·협력를 통해 해외 선진기관, 클러스터와의 협업전략을 수립하고, 선진 인증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특구 내 제품이 인증 등 신속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또한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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