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스포츠·문화예술 발전 공로 시상
진흥상 포함 총 19개 부문 개인 24명, 단체 9개 선정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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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인타임즈인에서 ‘2023 스페셜올림픽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스페셜올림픽상 시상식은 발달장애인 스포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자리다. 올해 수상자는 총 19개 부문에서 개인 24명과 단체 9개가 선정됐다.

진흥상은 체육 부문 원종웅(선수), 이보람(지도자), 인제군체육회(단체), 문화예술 부문 박수완(클래식 예술인), 양승혁(팝 예술인), 서혜연(지도자), 시·도 지부 부문 경기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사상 수상자는 체육 부문 최현주(자원봉사), 우승백(종목담당관), 의료지원 부문 류재진, 이종수(개인), 엘병원, 실명예방재단(단체), 문화예술 부문 김연우(자원봉사), 일반 부문 전예민, 박화자, 윤경열, 박종석(자원봉사), 가천대 물리치료학과, KBU 레오클럽(단체)가 선정됐다.

후원상 수상자는 김규철, 주은형, 안덕희(시도지부), 영원아웃도어, 롯데카드(단체), 현왕수, 김선희(개인)가 이름을 올렸다.

홍보상은 윤진만, 정형근, 배정호(언론인), 스포츠동아(단체)가 선정됐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서창우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로 전원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 축하 공연과 시상품·기념품 증정, 단체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2023 Virtus 글로벌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기태(탁구 선수), 이윤희(조정 지도자)와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서 큰 활약을 보인 이은서(역도 선수)가 선정돼 발달장애인체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올 한 해는 우리나라 발달장애 스포츠인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함께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해.”라며 “스페셜올림픽을 빛내준 수상자를 비롯한 모든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 후원사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2024년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리더십,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그동안 기반을 다져온 통합스포츠를 바탕으로 통합사회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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