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기부 단말기 시범 도입하며 스마트 기부 시대 열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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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지하철 역사 내 설치돼 있는 모금함에 기부 단말기를 설치, 시범 운행하며 편리한 기부 문화를 펼쳐나가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의 지하철 모금함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메트로, 공항철도, 신분당선 네오트렌스, 서울시와 협업해 211개의 역사에 216개 모금함이 설치, 지하철 1회용 교통카드와 현금을 기부할 수 있는 생활 속 가장 가까이에 있는 기부 방법 중 하나다.

지난달에는 5호선 광화문역, 1호선 시청역 모금함에 카드를 태그하기만 해도 1,000원이 기부가 되는 간편 기부 단말기를 시범 설치·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기부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지하철 모금함은 지난 한 해 동안 6억2,021만2,021원이 모금됐으며 지난해 2월에는 종로3가역에 600만 원 상당의 엔화, 7월 명동역에서는 500장 이상의 1회용 교통카드가 기부되는 등의 가슴 따뜻한 기부 사례를 남기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지하철 모금함과 간편 기부 단말기를 통해 모여진 성금을 지하철 역사 인근 복지기관에 전달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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