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쉬운 ‘이지리드’ 형태 제작해 정보접근성 높여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 다른 분야의 정보접근성 제고로 이어지길”

김예지 의원이 발간한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 ⓒ김예지 의원실
김예지 의원이 발간한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 ⓒ김예지 의원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4년간의 의정활동을 담은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인도 읽기 쉽게 제작한 ‘이지리드’ 형태의 의정보고서를 별도로 제작해 정보접근성을 높였다.

김 의원은 4년(2020년~2023년)간의 의정활동을 총망라하는 의정보고서 제작하면서 정보접근성 제고에 주력했다. 앞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점자, 음성, 영상, 자막 등을 포함한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를 제작해 왔다. 

2020년과 2021년 의정보고서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영상으로 제작한 의정보고서에 바로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더해 2022년에는 의정보고서로는 처음으로 묵자본과 점자본을 함께 묶어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를 제작했다. 

올해에는 발달장애인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이지리드 형태의 의정보고서를 추가로 제작해 배포한다. 

이지리드 형태로 제작한 의정보고서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외국인, 아동, 노인 등 말과 글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들도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정활동, 보고서, 법안, 발의 등 자주 등장하는 용어에 대한 설명을 첨가했다. 고유명사와 전문용어는 그대로 쓰되, 한 문장에 가급적 한 가지 정보만 담고 그림을 넣어 이해를 돕는다. 

김 의원은 “건강한 정치 문화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국민이 입법 정보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 제작이 마중물이 돼 다른 영역에서도 모두를 위한 정보접근성 제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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