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무릎인공관절 의료비 최대 240만 원, 백내장 의료비 최대 40만 원 지원

전라남도 목포시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 무릎관절염과 백내장에 대한 수술 의료비를 올해 1월부터 확대 지원한다.

현재 국가사업으로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노인 무릎 인공관절 최대 240만 원 지원, 안 질환 수술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대상자 확대를 위해 목포시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문의에게 인공관절 치환술(무릎관절) 또는 백내장 진단을 받은 목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무릎은 한쪽 기준 120만 원, 양쪽 240만 원 한도이고 백내장은 한쪽 기준 20만 원, 양쪽 40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를 지원한다.

신청 시 구비서류로는 최근 1개월 이내 진단서(소견서),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지역보건팀(061-270-8921)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수술하기 전에 의료비를 신청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발생한 의료비(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노인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인 무릎관절과 백내장 치료비 혜택을 더 많은 사람이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며, 해당되는 이들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민재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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