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입주작가 모집, 3월~8월까지 한옥집필실 창작활동 지원

전라남도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4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대상은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아동 및 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로, 등단했거나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작가는 물론 등단작가 혹은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6개월간 집필실을 이용할 수 있는 집중지원과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일반지원을 나눠 총 13명의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접수는 다음달 1일~16일까지며, 선정된 작가는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시 문학관 소식지 원고 제출과 입주작가 소개 영상 제작 등 입주 조건이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과 백련재 문학의 집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해남군에서 직영하고 있다.

다용도실을 포함해 총 8실의 전용공간을 갖춰 송기원(소설가), 황지우(시인), 정택진(소설가), 손병현(소설가), 고향갑(극작가), 김재용(시인) 등 유수의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활동을 이어왔다.

해남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아름다운 풍광과 고즈넉한 한옥의 멋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고 싶은 집필실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이곳에서 새롭게 창작의 꽃을 피울 역량있는 작가들의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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