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000개 늘어난 6만4,000개… 보수도 월 4만 원 인상

전라남도는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한 해 역대 최대 폭인 7,000개를 확대한 6만 4,00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들의 다양한 경력과 경륜 등 상황에 맞춰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민간형(시장형·취업알선형) 일자리로 구분된다.

공익활동형은 노노케어, 취약계층 정서 지원, 공동시설 봉사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 활동을 하는 일자리다. 참여자에게는 지난해보다 2만 원 인상된 월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보육시설 등에서 노인의 활동 역량을 활용해 취약계층 전문서비스와 공공서비스 영역을 보완하는 일자리다. 지난해보다 4만 원 인상된 월 76만 원을 받는다.

민간형은 △실버카페, 특산물판매, 영농사업, 식품제조 등 '시장형 사업' △주유원, 경비원, 청소, 미화원 등 '취업알선형'으로 구분된다. 급여는 근무시간, 근로계약에 따라 다르게 지급된다.

이밖에 ▲경로당 공동작업장 운영 지원(30여 개소) ▲시장형사업 초기투자비(개소당 3,000만 원) 지원 ▲노인 생산품 판매 촉진 지원 등 다양한 도 자체 노인일자리 사업도 발굴해 지원한다.

전라남도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는 노년기 소득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측면에서 성과가 있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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