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는 전남 최초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인 여수중앙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아환자는 평일 오후 11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에는 정기명 시장, 김영규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여수중앙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개원식이 열렸다.

앞서 여수시는 시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여수중앙병원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협약을 체결하며 6년 만에 결실을 이뤘다.

개원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소아환자가 이제 다른 지역을 가지 않고도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는 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결단을 내린 박기주 여수중앙병원장과 지역 의료 인프라 확보를 위해 뜻을 함께 모아준 김영규 시의회 의장,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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