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사 20명 위촉으로 닻 올려

전라남도 고흥군은 2024년도의 군민 건강증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고 5일 밝혔다.

군민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이 사업은 연초부터 발 빠르게 추진하기로 하고, 먼저 이 프로그램에 투입될 전문 강사를 위촉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마련된 자리에서는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프로그램 진행요령 및 주의사항 ▲올해 새롭게 진행되는 보건사업 등이 전달됐다.

올해는 신체활동 분야 15명, 심리지원과 인지 재활 분야 5명 등 총 20명의 전문 강사가 활동하게 된다.

위촉된 전문 강사들은 고흥군 관내 105개소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가 걷기를 비롯한 신체활동, 치매 예방, 자살 예방 수칙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하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강사들의 능력도 출중해졌음을 확인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군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건강증진사업은 몇 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작년부터 활발히 재개돼 지난해 90개 마을에서 총 900회 1만2,9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한 바 있다. 강사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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