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사회초년생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목적

대전시 서구는 대학생·사회초년생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부동산 전·월세 계약 시 유의 사항이 담긴 ‘부동산 안심계약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대전 전세 사기 피해자 중 20대와 30대, 소위 ‘MZ세대’가 전체의 86.5%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실정이다. 

서구는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부동산 계약 기초 용어 ▲계약하기 전 확인 사항 ▲계약체결 단계에서 유의할 점 ▲계약 후 챙겨야 할 것 등의 내용을 상세히 수록했다.

부동산 안심계약 매뉴얼은 관내 청년 활동 공간인 청춘 정거장(둔산동), 청춘스럽(갈마동), 청춘포털(도마동)과 2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되고, 서구 누리집(www.seogu.go.kr)에 게시해 주민 누구나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철모 구청장은 “전세 사기 피해는 예방이 최선으로 사회초년생과 선량한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동산 안심 계약 매뉴얼을 제작 배포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세 사기 피해로부터 주민의 거주 안정성 확보와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고3 수험생 찾아가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 청년 활동 공간 안심 매니저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학가 찾아가는 전·월세 상담창구 운영, 민·관 합동 전세 사기 의심 중개업소 지도 점검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황기연 기자 대전·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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