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7 친구 맺기 통해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강화

전라남도 고흥군은 홀로 사는 치매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전담 인력과 1대 7로 친구 맺기를 실시해 치매 환자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돌봄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독거 치매 노인 및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로, 월 1회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한 안부 살피기로 가족의 부재로 인한 고립감 해소 및 정서적 교감을 통해 치매 증상 악화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활동 내용으로는 건강 상태 확인, 규칙적인 복약지도, 청결 관리, 전열기 점검, 사고 방지를 위한 환경 정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으로 치매 어르신의 건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오는 22일~다음달 8일까지 3주 동안 집중 방문 기간으로 지정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필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혼자 사는 치매 노인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데 1대 7 친구 맺기를 통해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약제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사례관리, 치매 환자 인지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노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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