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채움으로 즐겁게 탐구하는 전남 수학교육”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수학 교원들이 인공지능 시대 수학교육 중요성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연찬의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전남도교육청 주최로 열린 ‘2024. 디지털 미래교육전환 수학교육 연찬회’가 그 자리다.

전남 도내 수학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수학교육지원사업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찬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신감 채움으로 즐겁게 탐구하는 수학교육 추진을 위한 다양한 사례와 방안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학’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 개념을 일상생활에 접목함으로써  수학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2부는 전남 수학교육의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전남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공감 - 학생의 수학 역량 강화 ▲이음 - 체험‧탐구중심 수학교육 확대 ▲키움 - 학생의 수학 자신감 향상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 ▲나눔 - 모두를 위한 수학교육 지원 등 13가지 중점 과제로 추진되는 2024. 전남수학교육 추진 계획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긍정적 학습 정서 함양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의 2가지 목표를 갖고 2024년 수학교육 정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수학점핑학교, 수학동아리, 탐구중심 스마트 수학 환경 지원, 수학융합 프로그램 연구 개발 지원, 지역의 특색 반영,  학교 지원 중심의 수학교육선도 교육지원청(8개청) 운영 등을 제시했다.

또한 수학교육 지원 사업 대상 학교의 운영 역량강화를 위한 연중 컨설팅과 연수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연찬회에서는 초·중·고, 교육지원청의 4개 분과 별 발표를 통해 다양한 활동 사례들도 공유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미래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수학교육은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특히, 올해 수학교육 선도 교육지원청 사업을 통해 학교 급 간 연계, 그리고 지역 단위 다채로운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융합 교육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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