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안심등 설치로 골목길 구석구석 환해졌어요

전라남도 해남군이 솔라안심등 설치를 면 단위 지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솔라안심등은 태양광 충전 LED등과 범죄 신고번호(112) 안내 판넬의 일체형 제품으로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시켜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방식으로 별도의 전력 연결이 필요없는 방범등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부터 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야간 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취약 지구 가로등이 없는 골목길에 안심귀갓길 솔라안심등 설치를 확대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연계하여 해남읍 평동리 등 10개 마을과 북평면 서홍리 마을 일대에 50여 개를 설치해 면 단위까지 안심등 설치를 시작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해 면지역 200여 개소에 안심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읍면사무소와 경찰서 및 파출소, 복지기동대, 마을 이장과 주민 등 민관이 협력해 설치함으로써 제품구입비 외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설치 과정에서 주민들이 안전 인식을 공유하고 사후관리를 할 수 있어 더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안심등 설치 마을의 주민들은 “어두운 밤 골목길을 걸을 때 많이 무섭기도 하고 불편했는데 집에 가는 길이 밝아져 불안감도 사라지고 안심이 된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발맞춰 지역사회 안전증진 사업을 확대해 군민들의 체감 안전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은영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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