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은 20여 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대상
구강검진, 치아 홈 메우기, 흡연 예방 등 진행

전라북도 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 조성에 나선다.

지난 9일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는 겨울방학 동안 전주지역 지역아동센터 20여 곳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기에 올바른 건강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구강·음주·흡연 예방, 영양·운동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알리는 교육과 체험 등으로 운영된다.

보건소는 먼저 참여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후,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 진료와 충치 치료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칫솔 등 구강 위생용품을 제공하고 칫솔질 교육 등을 통해 스스로 올바른 구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음주·흡연 예방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인스턴트 식품의 열량과 6대 영양소 교육, 음식지방 모형관람(영양교육) ▲청소년기 알코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교육, 음주 가상 고글 체험, 음주 퍼즐(음주 예방 교육) ▲담배 유해 성분(전자담배 포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알아보기(흡연 예방 교육) ▲건강생활을 위한 청소년 운동 지침 교육, 체성분 측정(신체활동 교육) 등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구강, 음주·흡연 예방, 운동, 영양(비만) 등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겨울방학 동안의 경험이 건강에 대한 청소년들의 지식·행동 변화를 이끌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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