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 지원 단가 8,000원 → 9,000원으로 인상

전라남도 광양시는 초긴축 재정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달부터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원하는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해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급식은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학기 중에는 토·일·공휴일, 방학 중에는 매일 1식(중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성장기 아동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예산 10억3천6백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청은 연중 ‘복지로’ 누리집을 통하거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아동 가정의 소득 등을 조사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는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가구의 아동이다. 또한 교사·사회복지사·이통장단 등을 통해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한 경우에는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한다.

오승택 아동보육과장은 “성장기 아동들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급식 단가를 인상했다.”며 “수시로 결식 우려 아동을 지속 발굴하고 맞춤형 급식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680여 명에게 아동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의 영양상 불균형이 발생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급식 공백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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