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구 유입 위해 영암군 대학교 학생에 ‘전입장려금’ 지급

전라남도 영암군이 청년인구 유입정책의 하나로 ‘대학생 전입장려금’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입장려금은 영암으로 온 대학생에게 지역 정착 동기를 부여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

동시에 영암군은 이 장려금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하기로 했다.

다른 시·군에 주소를 둔 세한대·동아보건대·경운대 등 영암군 소재 대학교의 대학생이 영암군 읍·면에 전입하고 6개월이 지나면 전입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신분증과 재학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전입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전입장려금을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신청접수를 받은 날의 다음달 10일 안에 전입장려금을 영암사랑 카드로 지급한다.

전입 상태를 유지하면서 매 학기 전입장려금을 신청하면, 최대 8학기 총 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영암군은 학생 편의를 위해 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전입신고’ 행사도 운영하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입장려금 같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정책으로 대학생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나서겠다.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문화 향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수시로 발굴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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