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상품권 200만 원 후원

전라남도 여수 DL케미칼 노동조합은 최근 저소득 다문화·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의류 상품권(200만 원)을 화양면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후원을 받은 한 다문화가정의 아버지는 “작년 여름에 갑자기 폐암3기 판정받고 수술을 하면서 일자리를 잃고 생활이 어려워졌다.”며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이 축구화가 없어 맘이 아팠는데 이번 기회에 축구화를 사줄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DL케미칼 노동조합 김광용 위원장은 “평소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아동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꿈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연 화양면장은 “이번 후원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새 학기를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하며 “고물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욱 외롭고 힘든 저소득가정을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이영춘 기자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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