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이하 대학(원)생 누구나 신청 가능… 총 800여 명 선발
중·고교생 학습지도, 진로·고민 상담 등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비 인센티브, 우수멘토 표창,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서울시가 더 튼튼한 교육 사다리를 만들기 위해 서울런과 함께할 ‘서울런 멘토단’ 8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9세 이하의 전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소속 대학의 장학부서 또는 학생지원처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1,203명의 대학생 멘토가 총 4만7,146회의 멘토링을 진행, 서울런 멘티들의 체계적인 학습 관리와 고민 상담 등을 지원했다. 자체 설문조사에 응답한 멘티 중 92.5%가 멘토링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는 졸업, 취업 등으로 활동 종료가 예상되는 멘토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800여 명의 신규 멘토들을 선발·충원해, 총 1,600여 명의 멘토가 빈틈없이 서울런 멘티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런 멘토단은 서울런 멘티들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충분히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학습 플래너’, 학교생활 고민이나 진로·진학 상담 등을 함께 나누는 ‘친한 선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멘토단은 온·오프라인으로 멘티들이 서울런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강의를 추천하고 학습계획을 세운다. 진도관리나 이해도 체크 등의 학습 관리뿐 아니라, 진로·진학·고민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서울시는 서울런 멘토링의 내실화를 위해 수준 높은 멘토단 구성, 전문성 있는 운영을 핵심 과제로 두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멘토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학입시제도, 대학·전공 탐색,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의 정보가 담긴 진로 가이드 등을 멘토에게 제공해 멘티와의 진로·진학 상담에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 서울런 멘티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 선발 가점을 부여하고 최종 선발 후에는 ‘선순환 멘토단’을 별도 관리해 지난 2년간 형성된 배움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멘토로 최종 선발되면 사전 필수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한 후 본격 활동을 시작하고, 멘토링 활동에 따른 활동비와 교육 참여수당, 활동 인증서 발급, 우수멘토 선발과 시장 표창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시 우대사항은 ▲서울런 회원으로서 학습 이력이 있는 자 ▲서울런 멘토링의 멘티로서 참여 이력이 있는 자 ▲서울동행 멘토링 참여 경험이 있는 자 ▲온·오프라인 병행 활동이 가능한 자 ▲교대·사범대 등 교육 관련 학과 전공자 등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런 누리집(slear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공부하려는 의지와 가능성이 충분한 학생들에게 서울런 멘토단은 최고의 길잡이가 돼줄 것.”이라며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경험과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배움의 동행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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